4집 Chapter 4

god 4집은 이전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박진영이 뮤직 프로듀서로 나서 god의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번 앨범에서는 god 멤버들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콘서트장의 함성과 함께 분위기를 연상케하는 인트로를 시작으로 타이틀곡인 알앤비 발라드 '길'에서는 god멤버들이 각자 파트에서 노래를 하고 있으며, 본인들이 서 있는 지금의 위치에 대해 뒤돌아보고 있다. 어쿠스틱한 분위기와 심플한 악기구성이 눈길을 끄는 '다시', 슬픈 가사와 함께 라틴 리듬이 주축을 이루는 '바보',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개사해 god 버전으로 부르고 있는 '난 남자가 있는데' (이 곡에서는 탈렌트 김정은이 참여를 하고 있다.), 데니와 god 멤버들이 직접 곡을 만들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134-14'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