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명의 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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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人の鬼ごっこ
미쓰다 신조 / 三津田信三 译者: 현정수
简介
다~레마가 죽~였다……”
전화벨이 울리고, 어둠의 저편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오면
죽음을 부르는 술래잡기가 시작된다!
호러 미스터리의 신경지를 개척하며,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미쓰다 신조가 새로운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았다. 민속학과 괴담, 미스터리가 결합된 특유의 복잡하면서도 독특한 세계관과 인물, 정교한 트릭으로 매 작품마다 독자들을 놀라게 했던 미쓰다 신조. 그가 이번에는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현대를 배경으로 한 호러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어린 시절 옛 친구들과의 추억과 전화, 그리고 자살이라는 낯설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 민속적인 요소가 강한 배경이나 독특한 성격들의 인물들을 주로 등장시키곤 했던 그의 기존 작품들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잔인하거나 엽기적인 묘사 없이 담담한 서술만으로 자아내는 섬뜩한 공포, 그리고 여전히 정교한 추리와 놀라운 반전은 왜 미쓰다 신조가 ‘호러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불리는지 다시 한 번 알려준다.
미쓰다 신조는 특유의 작풍 덕분에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다. 그러나 그 독특한 세계관과 복잡한 인물관계, 그리고 민속적인 분위기 때문에 일반 독자에게는 다소 난해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저자 특유의 분위기는 유지하면서도 도시를 배경으로 그의 세계관을 훨씬 대중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미쓰다 신조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부담 없는 입문작으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contents
제1장 생명의 전화
제2장 전화 게임
제3장 표주박산
어느 광경 1
제4장 호러 미스터리 작가
제5장 기묘한 죽음
제6장 과거로의 여행
어느 광경 2
제7장 가설과 의문
제8장 되살아나는 기억
제9장 일곱 명째의 수수께끼
어느 광경 3
제10장 벚나무 아래의 시체
제11장 등 뒤가 무섭다……
제12장 다레마의 귀신 들린 아이
어느 광경 4
제13장 꿈틀거리는 그림자
제14장 다레마가의 이십 년
제15장 과거로 돌아가는 주문
어느 광경 5
제16장 다레마가 죽였다
제17장 악마의 정체
제18장 마지막 한 사람
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