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청춘
豆瓣
青春
青い春
[日本] 松本大洋 译者: 김완
简介
그간 작가주의의 정점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마츠모토 타이요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가감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곱 편의 단편을 담아낸 소품집이다.
<푸른 청춘>에는 환각제에 취해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고교생들, 고시엔 대회에서 탈락한 울분을 마작으로 풀어내는 녀석들, 타이요의 명작<철콘 근크리트>의 중심 인물 스즈키-키무라 콤비의 결성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담겨 있어 ‘마츠모토 타이요 월드’로의 입장을 위한 가장 푸르고도 우울한 티켓이라 할 수 있다.
<핑퐁>에서 페코가 보여준 ‘상승의 히어로’와는 달리, <푸른 청춘>의 등장인물들은 끝없는 타락
을 거친 ‘다크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늘진 세계에서 패배자로 전락하는 모습은 수록 단편 1화 '행복하다면 손뼉을 치자'에 등장하는, 옥상 베란다에서 거꾸로 서서 손뼉을 누가 얼마나 더 많이 치는지를 겨루는 ‘베란다 게임’에 잘 나타난다. 손을 놓쳐 땅바닥에 처박혀 죽을 때까지 박수를 쳐서 신기록을 낸 ‘2인자’ 죽음은 추락과 갈등해소를 가장 잘 드러낸 장면으로, 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다크 히어로의 참모습일 것이다.
contents
제1장 행복하다면 손뼉을 치자
제2장 리볼버
제3장 여름이다 뻥!
제4장 스즈키 형님
제5장 피스
제6장 패밀리 레스토랑은 우리들의 파라다이스!
제7장 끝장이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