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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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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04314
作者: 조경란
出版社: 문학동네
发行时间: 2007 -11
装订: 平装
价格: 11,000원
页数: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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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란   

简介

혓바닥 위에 세운 감각의 제국!
1996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 단편 <불란서 안경원>으로 등단한 조경란 장편소설. 요리사의 소설인 동시에 그의 관능적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혀>는 작가가 육 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빠른 전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서른세 살의 요리사, 지원. 스무 살 때부터 이탈리안 요리 전문학교에서 요리를 배웠고, 스물세 살부터 칠 년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노베'에서 일했다. 그리고 스물아홉 살부터 자신의 쿠킹 클래스 'WON’S KITCHEN'에서 요리를 가르쳐왔다. 그런데 지원과 7년 간 사귀던 애인 석주가 자신의 쿠킹 클래스에서 요리를 배우던 젊고 도발적인 전직 모델 이세연과 사랑에 빠져 그녀를 떠난다.
사 년 만에 다시 '노베'로 돌아온 지원은 충족되지 않는 사랑과 굶주림 때문에 가슴 가득 차오르던 분노를 가라앉히고 잃었던 식욕과 미각을 점점 되찾아간다. 하지만 요리사로서 다시 인정받기 시작한 지원과 달리 폴리는 점점 우울증을 앓게 되고, 보다 못한 지원은 폴리를 석주와 세연에게 보내기로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석주로부터 폴리가 이세연이 휘두른 프라이팬에 맞아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 복수를 시작하는데…. <양장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야기는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일곱 개의 파트로 구성되면서 흘러가는 시간과 계절을 따라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겨울에서 봄을 지나 여름을 향하여 계절이 흘러감에 따라 주방 속으로 철에 따른 음식재료들이 차례로 들어오고 실내의 온도 상승과 더불어 인물들의 심리적 열기가 서서히 여름을 향하여 가열되도록 짜여 있다.
소설은 몸이 기억하고 있는 맛과 향을 불러온다. 따뜻한 밥냄새에 따라오는 어린 시절의 기억들, 독특한 허브향의 이탈리안 요리에 뒤따라오는 첫사랑의 추억 같은 일상적인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며, 다채로운 음식의 세계 속에서 인간의 사랑, 욕망, 거짓을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contents

1. January
2. February
3. March
4. April
5. May
6. June
7. July
- 해설 김화영 / 혓바닥 위에 세운 감각의 제국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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