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正民 — 作者 (2)
쓸 만한 인간 - 박정민 산문집 (개정증보판) [图书] 谷歌图书
作者: 박정민 出版社: 상상출판 2019 - 9
〈타짜: 원 아이드 잭〉 〈그것만이 내 세상〉 〈동주〉의 믿고 보는 배우 박정민의 일러스트 & 새 글이 수록된 개정증보판 발간! “당신은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길게, 성실히, 충실히, 절실히 노력해온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쓴 글, 응원이 필요한 모두를 위로하다 “제 글은 다른 이를 위로하거나 응원하고 싶어 쓴 게 아니에요. 누군가를 향한 외침이 아닌, 자신을 위해 외친 주문이라 보는 게 맞겠죠. 그런데도 제 글에서 위로받았다고 말씀해주시는 건, 아마 고민하는 제 모습에서 공감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인터뷰 중” 박정민의 글은 솔직하다. 가볍게는 한 달째 일이 없어 쉬고 있는 상황에서부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까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데 거침이 없다. ‘찌질이류 갑(甲)’인 ‘나도 사는데 당신들도 살아’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자기비하에 가까운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전 항상 이런 마음으로 글을 써요.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상황을 쓰는 거죠. 그런 상황이 무지 많아서 글감이 떨어지질 않아요. -인터뷰 중” 그래서 그는 글이 끝날 때마다 ‘당신은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처럼 스스로를 위한 응원을 남겨놓았다. 자신을 위한 문구였지만, 많은 이가 그의 글에 위로를 받았다. 잘하고 있다고, 잘될 거라고 다독이며 가만히 위로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은 탓이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 잘 살고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그리고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강한 사람이다”라고 말해주는 그의 글이 필요한 순간이다. ‘목이 마를 때 물을 생각하듯이, 자연스럽게 다가올 그 때를 기다려‘ 배우 박정민이 말하는 청춘 〈동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고,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까지 얻었지만 그의 고민은 여느 청춘들과 다를 바 없다. 연기를 해보겠다고 극단에 들어간 게 열아홉. 그곳에서 ‘너 같은 놈 많이 봤다. 발 담그는 척하다 없어져.’라는 말을 들었다.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한 후에는 ‘걔 있잖아, 이제훈 말고’로 불리거나 ‘SS501 말고.’로 불리던 때도 있었다. 그렇게 10년을 버텼다. “목이 마를 때 물을 생각하듯이, 자연스럽게 다가올 그 때를 기다려. 충실히, 성실히, 절실히. 길게.” 사람이 많은 공간에선 숨조차 제대로 못 쉬는 인간이 어떻게 연기를 하느냐는 물음에 그는 “그래서 연기를 합니다”라고 대답한다.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기에 남들보다 노력한다. 자신의 해방구가 바로 연기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각자의 해방구를 찾아, 조급하지 않게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말한다. 배우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그의 글이 유쾌하면서도 공감 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에세이 《쓸 만한 인간》은 전부 다 괜찮아질 그 때를 기다리는 당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순간이 되어줄 것이다. 비록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지라도, 스스로를 얕보기엔 아직 이르다. 조급한 건 당연한 거니 자책치 마시고 내일 아침엔 조금 더 전투적으로 일어나시라. 우리 모두는 꽤 쓸 만한 인간이니 말이다.
넥스트 액터 박정민 [图书] 谷歌图书
作者: 백은하 / 박정민 出版社: 백은하 배우연구소 2019
『넥스트 액터 박정민』은 백은하 소장이 오래 준비한 배우 연구의 일환으로, 그 시작을 배우 박정민과 함께 하며 그의 모든 것을 총 8개의 섹션을 통해 풀어낸 책이다. 영화 전문가로서 배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행보를 바라보는 동시에, 배우의 연기를 분석하는 ‘비트’라는 단위를 사용해 배우 박정민의 연기론에 대한 세밀한 시선과 그가 이뤄낸 놀라운 성취를 탐미하며 집중 조명한 서적에 가깝다. 그렇기에 백은하 소장이 배우 박정민에 대해 글로 들려줄 이야기들은 문장, 문장마다 생기 넘치고, 열정 가득하다. 여기에 배우 박정민의 놀라운 필력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FACES 여섯 개의 얼굴’ 섹션은 그 동안 작품 속 여러 캐릭터들에 대한 그의 솔직한 소감과 그가 현장에서 느낀 순간들에 대한 기록, 그리고 배우라는 직업과 연기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까지, 그가 직접 충실히 기재해 더욱 의의가 있다.

『넥스트 액터 박정민』은 '씨네21'을 시작으로 긴 시간 영화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수많은 배우들의 변화와 발전을 목격해온 백은하 소장이 이끄는 ‘백은하 배우 연구소’의 첫 책으로, 단순히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나열하고 배우의 현재를 찬사 하는 글이 아니다. 백은하 소장과 배우 박정민이 나눈 대량의 인터뷰 섹션만 살펴봐도 인터뷰어와 그 대상의 관계를 넘어 누구와도 공유한 적 없는 내면의 영역까지도 고스란히 담겨 다가온다.

『넥스트 액터 박정민』을 읽으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고뇌하고 연기에 모든 열정을 쏟는 젊은 배우의 깊은 내면을 느껴 보기 바란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분명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며, 백은하 배우 연구소의 『넥스트 액터』 시리즈를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