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
我脑中的橡皮擦 (2004) 豆瓣 TMDB
내 머리 속의 지우개
7.2 (298 个评分)
导演:
李宰汉
演员:
郑雨盛
/
孙艺珍
…
其它标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
我脑海中的橡皮擦
…
秀真(孙艺珍饰)是一个富家女,跟男友出走却被抛弃,在便利店内与在建筑公司当工人的哲洙(郑宇成饰)相遇。未来的日子里,他们一次又一次相遇,最终彼此相爱了。
哲洙知道自己与秀真的身份悬殊,所以不敢轻易表白情谊,秀真向哲洙求婚。
就算秀真父母阻拦,他们爱情的力量还是说服了父母。
婚后生活甜蜜,秀真还帮忙修复了哲洙与母亲的关系。可是好景不长,秀真的记忆力开始一天比一天衰退,得了阿滋海默氏症,大脑在逐渐死亡。
病魔深深折磨这相爱的两人,秀真有完全忘记一切的一天,可是哲洙却无法从此丢下秀真。
他们的爱,能帮他们跨越记忆的考验吗
哲洙知道自己与秀真的身份悬殊,所以不敢轻易表白情谊,秀真向哲洙求婚。
就算秀真父母阻拦,他们爱情的力量还是说服了父母。
婚后生活甜蜜,秀真还帮忙修复了哲洙与母亲的关系。可是好景不长,秀真的记忆力开始一天比一天衰退,得了阿滋海默氏症,大脑在逐渐死亡。
病魔深深折磨这相爱的两人,秀真有完全忘记一切的一天,可是哲洙却无法从此丢下秀真。
他们的爱,能帮他们跨越记忆的考验吗
我的野蛮女友 (2001) 豆瓣 TMDB
엽기적인 그녀
7.8 (721 个评分)
导演:
郭在容
演员:
全智贤
/
车太贤
…
其它标题:
엽기적인 그녀
/
我的淘气女友
…
牵牛(车太贤饰)第一次与她(全智贤饰)邂逅,就毫无浪漫感可言。在地铁上她就语出惊人,喝的醉醺醺的她大声训斥不自觉给老人让座的人,吐完之后就软趴趴地倒了下来。善良的牵牛上前接住,于是就只好背着她到旅馆投宿了。但是好心不一定有好报,牵牛正在好好洗澡时就被冲进来的警察带走了。
然而这两个人却从此开始约会了。她很霸道很任性,然而当她用那张可爱的面孔对着你笑时,你也忍不住心软。于是牵牛也心甘情愿地被她折磨。渐渐的,牵牛感觉到她的内心受伤了,他用尽全力去呵护去保护,她仍然缺乏安全感。虽然在一起很快乐也很感动,她却仍然提出了一个难以接受的约定:让我们先分开吧……
然而这两个人却从此开始约会了。她很霸道很任性,然而当她用那张可爱的面孔对着你笑时,你也忍不住心软。于是牵牛也心甘情愿地被她折磨。渐渐的,牵牛感觉到她的内心受伤了,他用尽全力去呵护去保护,她仍然缺乏安全感。虽然在一起很快乐也很感动,她却仍然提出了一个难以接受的约定:让我们先分开吧……
燃烧 (2018) 豆瓣 TMDB
버닝
8.2 (1415 个评分)
导演:
李沧东
演员:
刘亚仁
/
史蒂文·元
…
其它标题:
버닝
/
烧失乐园(港)
…
目标成为作家的青年李钟秀(刘亚仁 饰),平日里靠兼职养活自己。经营畜牧业的父亲不谙人情,官司缠身,迫使钟秀又要为了搭救父亲而四处奔走。这一日,钟秀在某大型卖场重逢了当年的同学申惠美(全钟淑 饰)。惠美计划近期前往非洲旅行,于是拜托钟秀照看爱猫Boil。不久后惠美回国,与之一同下飞机的还有名叫本(史蒂文·元 饰)的男子。本驾驶保时捷,居住在高级公寓内,优哉游哉,不见工作,四处玩乐,和钟秀相比有如天上地下。不知为何,本走入平民钟秀和惠美的生活,更向新朋友讲述了他奇特的癖好。在钟秀家小聚的那个晚上过后,惠美仿佛人间蒸发了一般无影无踪……
本片根据村上春树的短篇小说《烧仓房》改编。
本片根据村上春树的短篇小说《烧仓房》改编。
Strawberry Spotify
Epik High
发布日期 2023年2月1日
出版发行:
2023 OURS Co. under licence to Genie Music Corporation
/
2023 OURS Co. under licence to Genie Music Corporation
OMG 豆瓣
7.5 (45 个评分)
NewJeans
类型:
流行
发布日期 2023年1月2日
出版发行:
ADOR
"OMG" is the first single album by NewJeans. It was released on January 2, 2023, with "OMG" serving as the single's title track.
The song "Ditto" was pre-released on December 19, 2022.
The physical album comes in seven versions: Weverse and six member-specific Message card.
The song "Ditto" was pre-released on December 19, 2022.
The physical album comes in seven versions: Weverse and six member-specific Message card.
Ditto Eggplant.place Spotify 豆瓣
8.6 (91 个评分)
NewJeans
发布日期 2022年12月19日
Before I Die 豆瓣
6.3 (7 个评分)
박혜진 Park Hye Jin
类型:
电子
发布日期 2021年9月10日
出版发行:
Ninja Tune
Singing and rapping in Korean and English, the Los Angeles-based electronic producer takes tentative steps toward reinventing herself as a songwriter.
tellusboutyourself 豆瓣
6.9 (25 个评分)
백예린
/
白艺潾
类型:
流行
发布日期 2020年12月10日
出版发行:
Dreamus
“우리에게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백예린 [tellusboutyourself]
14곡이다. 2019년의 [Every letter I sent you.]에 비해 숫자는 줄었지만 앨범 제작이 꺼려지는 풍토를 고려하면 여전히 상당한 볼륨이다. 아무래도 이것은 나에겐 아직 보여주고, 들려줄 것이 많이 남아 있음을 증명하고픈 욕망의 소산일 것이다. 수록곡들은 고르게 준수하고, 각각의 만듦새는 또렷하다. 1년 전의 [Our Love Is Great]와 [Every letter I sent you.]와 비교해 좀 더 굴곡이 명확해졌다고 보면 거의 정확하다.
음반은 알앤비, 하우스, 드림 팝, 모던 록을 두루 아우른다. 몽환적이다가도 파워가 실린 전개로 쭉 밀고 나갈 줄 알고, 절묘하게 기어를 변속하면서 분위기를 스윽 전환한다. 비유하자면 백예린의 세계에서는 구심과 원심이 역설이지만 공존한다. 바꿔 말해 일관성을 유지한 채 곡마다 서로 다른 질감을 길어낼 줄 안다. 비단 14라는 양감 때문만은 아니다. 신보 [tellusboutyourself]를 듣는다는 건 곧 다채로운 텍스쳐를 즐기는 행위와 다름없다. 뭐랄까. 자기 세계의 중심이 확고한 동시에 변용에 능한 뮤지션만이 해낼 수 있을 어떤 경지다.
그러면서도 자극으로 튀는 구석이라고는 없다. 백예린은 흐름을 타고, 그것을 즐기는 타입의 뮤지션임에 분명하다. 첫 곡 ‘Lovegame’을 들어보라. 그는 강렬한 한마디를 내뱉은 뒤 연주가 흘러가게끔 뒤로 물러서서 메아리 같은 코러스를 반복하는데 도리어 여기에 곡의 압권을 심어놨다. 이 구간에서 그는 사운드를 점층적으로, 미묘하게 쌓아가는 방식을 통해 작은 탄성을 불러온다.
‘You’re so lonely now, so you need me back by your side again’는 어떤가. 꿈결 같은 사운드스펙트럼으로 소리가 확산되듯 진행되는 곡이다. 밑바탕에는 초저역 베이스를 깔아 튼실하게 기초를 다졌고, 그 위에 기타 솔로, 바람을 연상케 하는 효과음을 더해 입체성을 구현했다. 뭐로 보나 ‘Lovegame’과는 이질적이지 않은 선에서 다른 곡이다. 하나 더 있다. ‘You’re so lonely now, so you need me back by your side again’이 끝나자마자 터져 나오는 ‘I am not your ocean anymore’의 드럼 연주를 통해 우리는 [tellusboutyourself]가 철저히 앨범 맥락에서 기획된 소산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힘 있는 보컬과 색소폰 연주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후렴구의 매력이 상당한 곡이다.
간판으로 미는 싱글은 ‘Hate you’와 ‘0415’, 이렇게 두 곡이라고 한다. 하우스에 뿌리를 둔 ‘0415’에서는 풀무처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구절을 통해 특유의 바이브를 창조하는데 집중한 반면, ‘Hate you’에서는 비록 가사의 수위는 셀지언정 가장 대중적인 접근성을 드러낸다. 낯설게 느껴지는 지점 따위는 없다. 그의 곡은 언제나 개별성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이쯤에서 음악적인 변화에 대해 적어본다. 핵심은 다이내믹의 강조와 과감한 악곡 전환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작과의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면 이것이다. 앞서 언급한 ‘Lovegame’의 브레이크 파트, 사운드를 분절하는 형식으로 듣는 이의 집중도를 쭉 끌어올리는 ‘HOMESWEETHOME’의 2분 30초 이후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러나 반전 강도로 치자면 1위는 무조건 ‘Mr. Delicate’의 몫이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백예린의 보컬이 역동적인 그림을 그리는 곡 후반의 절정에 주목하길 바란다.
몽글몽글한 피아노 연주로 진행되는 ‘Hall & Oates’의 경우, 영향받은 음악을 아예 직접적으로 새겨 넣었다. 홀 앤 오츠(Hall & Oates) 외에 빛과 소금, 더 버드 앤 더 비(The Bird & The Bee) 등이 그들이다. 이 중 더 버드 앤 더 비는 수록곡 거의 전부를 홀 앤 오츠 음악으로만 채운 커버작을 발표한 적도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들어보길 권한다. 백예린이 당신의 최애라면 차애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을 앨범이다.
노랫말에 대해 말해야 할 차례다. 영어가 문제 되지 않는다는 건 [Every letter I sent you.]를 통해 증명되었으니 논외로 치자. 심층은 도리어 백예린의 발성에 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그의 보컬 톤이 ‘사운드와 함께 구현되는 방식’에 있다. 먼저 (몇몇 예외가 있지만) 백예린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멜로디의 편차가 크지 않다. 일단 이 점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소리의 배치, 즉 공간감을 언급해야 한다. 백예린 목소리는 탁월한 전달력을 과신한 나머지 과잉으로 치닫지 않는다. 명징하게 울려 퍼지되 돌출되지 않는 보컬을 지향한다.
근거는 다 갖춰졌다. 이 두 가지 방향성을 기반으로 그는 듣는 이에게 얘기하듯 노래한다는 인상을 매혹적으로 심어준다. 인터뷰에 따르면 [tellusboutyourself]는 자기 안의 수많은 자아에게 자신에 대해 말해달라고 부탁하는 뜻이라고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앨범은 마치 기억을 보존한 하나의 일기장 비슷한 역할을 해주는 셈이 된다.
그러나 이것을 단순한 과거-기억하기로 곡해해서는 안 된다. 기억하기란 기억을 대상화하여 그저 복원하는 작업이 아니라 기억하는 주체의 깨달음이 침투하는 과정인 까닭이다. 과연 그렇지 않은가 한번 곱씹어 보라. 과거가 당신의 현재를 만드는 게 아니다. 도리어 당신의 과거를 (재)구성하는 건 당신의 현재다. 이 앨범이 바로 그렇다. 각 노래는 각 자아를 대변하고, 거기에 백예린은 지난 1년간 겪어야 했던 여러 경험을 섬세한 노랫말로 녹여냈다. 따라서 가사 해석은 필수다.
지금까지 설명했듯 변화의 폭이 작지 않다. 그럼에도, 언제나 선결되어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거라고 믿는다. 백예린의 신보 [tellusboutyourself]는 그리하여 변하지 않는 와중에 변화를 꿈꾼 음반이 된다. 기존 파트너인 구름에 더해 새로운 공동 편곡자로 방민혁이 합류한 모양새가 정확하게 이를 증거한다.
불변한 것은 또 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성장한 만큼 백예린은 유튜브 세대, 그러니까 2020년대라는 좌표에 더없이 어울리는 음악을 이번에도 들려준다. 이를테면 이것은 플레이리스트를 따로 짜거나, 찾을 필요가 없는 음악이다. 굳이 유튜브에 접속하지 않아도 이 앨범을 플레이하면 그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tellusboutyourself]는 지금 시대의 상징적인 표정을 담아내는데 ‘다시금’ 성공한 결과물로 기억될 것이다.
결론이다. 발 딛고 서 있는 위치에는 변함이 없으되 시야는 넓어지고 사정거리는 길어진 음반이다. 과연, 미래에 시선 둔 자가 과거를 외면해서는 안 되는 법이리라. 이제부터 그는 과거의 일기를 현재의 렌즈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미래의 달력을 넘기기 시작할 것이다.
글, 배순탁 (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백예린 [tellusboutyourself]
14곡이다. 2019년의 [Every letter I sent you.]에 비해 숫자는 줄었지만 앨범 제작이 꺼려지는 풍토를 고려하면 여전히 상당한 볼륨이다. 아무래도 이것은 나에겐 아직 보여주고, 들려줄 것이 많이 남아 있음을 증명하고픈 욕망의 소산일 것이다. 수록곡들은 고르게 준수하고, 각각의 만듦새는 또렷하다. 1년 전의 [Our Love Is Great]와 [Every letter I sent you.]와 비교해 좀 더 굴곡이 명확해졌다고 보면 거의 정확하다.
음반은 알앤비, 하우스, 드림 팝, 모던 록을 두루 아우른다. 몽환적이다가도 파워가 실린 전개로 쭉 밀고 나갈 줄 알고, 절묘하게 기어를 변속하면서 분위기를 스윽 전환한다. 비유하자면 백예린의 세계에서는 구심과 원심이 역설이지만 공존한다. 바꿔 말해 일관성을 유지한 채 곡마다 서로 다른 질감을 길어낼 줄 안다. 비단 14라는 양감 때문만은 아니다. 신보 [tellusboutyourself]를 듣는다는 건 곧 다채로운 텍스쳐를 즐기는 행위와 다름없다. 뭐랄까. 자기 세계의 중심이 확고한 동시에 변용에 능한 뮤지션만이 해낼 수 있을 어떤 경지다.
그러면서도 자극으로 튀는 구석이라고는 없다. 백예린은 흐름을 타고, 그것을 즐기는 타입의 뮤지션임에 분명하다. 첫 곡 ‘Lovegame’을 들어보라. 그는 강렬한 한마디를 내뱉은 뒤 연주가 흘러가게끔 뒤로 물러서서 메아리 같은 코러스를 반복하는데 도리어 여기에 곡의 압권을 심어놨다. 이 구간에서 그는 사운드를 점층적으로, 미묘하게 쌓아가는 방식을 통해 작은 탄성을 불러온다.
‘You’re so lonely now, so you need me back by your side again’는 어떤가. 꿈결 같은 사운드스펙트럼으로 소리가 확산되듯 진행되는 곡이다. 밑바탕에는 초저역 베이스를 깔아 튼실하게 기초를 다졌고, 그 위에 기타 솔로, 바람을 연상케 하는 효과음을 더해 입체성을 구현했다. 뭐로 보나 ‘Lovegame’과는 이질적이지 않은 선에서 다른 곡이다. 하나 더 있다. ‘You’re so lonely now, so you need me back by your side again’이 끝나자마자 터져 나오는 ‘I am not your ocean anymore’의 드럼 연주를 통해 우리는 [tellusboutyourself]가 철저히 앨범 맥락에서 기획된 소산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힘 있는 보컬과 색소폰 연주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후렴구의 매력이 상당한 곡이다.
간판으로 미는 싱글은 ‘Hate you’와 ‘0415’, 이렇게 두 곡이라고 한다. 하우스에 뿌리를 둔 ‘0415’에서는 풀무처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구절을 통해 특유의 바이브를 창조하는데 집중한 반면, ‘Hate you’에서는 비록 가사의 수위는 셀지언정 가장 대중적인 접근성을 드러낸다. 낯설게 느껴지는 지점 따위는 없다. 그의 곡은 언제나 개별성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이쯤에서 음악적인 변화에 대해 적어본다. 핵심은 다이내믹의 강조와 과감한 악곡 전환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작과의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면 이것이다. 앞서 언급한 ‘Lovegame’의 브레이크 파트, 사운드를 분절하는 형식으로 듣는 이의 집중도를 쭉 끌어올리는 ‘HOMESWEETHOME’의 2분 30초 이후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러나 반전 강도로 치자면 1위는 무조건 ‘Mr. Delicate’의 몫이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백예린의 보컬이 역동적인 그림을 그리는 곡 후반의 절정에 주목하길 바란다.
몽글몽글한 피아노 연주로 진행되는 ‘Hall & Oates’의 경우, 영향받은 음악을 아예 직접적으로 새겨 넣었다. 홀 앤 오츠(Hall & Oates) 외에 빛과 소금, 더 버드 앤 더 비(The Bird & The Bee) 등이 그들이다. 이 중 더 버드 앤 더 비는 수록곡 거의 전부를 홀 앤 오츠 음악으로만 채운 커버작을 발표한 적도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들어보길 권한다. 백예린이 당신의 최애라면 차애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을 앨범이다.
노랫말에 대해 말해야 할 차례다. 영어가 문제 되지 않는다는 건 [Every letter I sent you.]를 통해 증명되었으니 논외로 치자. 심층은 도리어 백예린의 발성에 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그의 보컬 톤이 ‘사운드와 함께 구현되는 방식’에 있다. 먼저 (몇몇 예외가 있지만) 백예린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멜로디의 편차가 크지 않다. 일단 이 점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소리의 배치, 즉 공간감을 언급해야 한다. 백예린 목소리는 탁월한 전달력을 과신한 나머지 과잉으로 치닫지 않는다. 명징하게 울려 퍼지되 돌출되지 않는 보컬을 지향한다.
근거는 다 갖춰졌다. 이 두 가지 방향성을 기반으로 그는 듣는 이에게 얘기하듯 노래한다는 인상을 매혹적으로 심어준다. 인터뷰에 따르면 [tellusboutyourself]는 자기 안의 수많은 자아에게 자신에 대해 말해달라고 부탁하는 뜻이라고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앨범은 마치 기억을 보존한 하나의 일기장 비슷한 역할을 해주는 셈이 된다.
그러나 이것을 단순한 과거-기억하기로 곡해해서는 안 된다. 기억하기란 기억을 대상화하여 그저 복원하는 작업이 아니라 기억하는 주체의 깨달음이 침투하는 과정인 까닭이다. 과연 그렇지 않은가 한번 곱씹어 보라. 과거가 당신의 현재를 만드는 게 아니다. 도리어 당신의 과거를 (재)구성하는 건 당신의 현재다. 이 앨범이 바로 그렇다. 각 노래는 각 자아를 대변하고, 거기에 백예린은 지난 1년간 겪어야 했던 여러 경험을 섬세한 노랫말로 녹여냈다. 따라서 가사 해석은 필수다.
지금까지 설명했듯 변화의 폭이 작지 않다. 그럼에도, 언제나 선결되어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거라고 믿는다. 백예린의 신보 [tellusboutyourself]는 그리하여 변하지 않는 와중에 변화를 꿈꾼 음반이 된다. 기존 파트너인 구름에 더해 새로운 공동 편곡자로 방민혁이 합류한 모양새가 정확하게 이를 증거한다.
불변한 것은 또 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성장한 만큼 백예린은 유튜브 세대, 그러니까 2020년대라는 좌표에 더없이 어울리는 음악을 이번에도 들려준다. 이를테면 이것은 플레이리스트를 따로 짜거나, 찾을 필요가 없는 음악이다. 굳이 유튜브에 접속하지 않아도 이 앨범을 플레이하면 그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tellusboutyourself]는 지금 시대의 상징적인 표정을 담아내는데 ‘다시금’ 성공한 결과물로 기억될 것이다.
결론이다. 발 딛고 서 있는 위치에는 변함이 없으되 시야는 넓어지고 사정거리는 길어진 음반이다. 과연, 미래에 시선 둔 자가 과거를 외면해서는 안 되는 법이리라. 이제부터 그는 과거의 일기를 현재의 렌즈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미래의 달력을 넘기기 시작할 것이다.
글, 배순탁 (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豆瓣
6.1 (15 个评分)
Red Velvet
/
레드벨벳
类型:
流行
发布日期 2022年11月28日
出版发行:
SM Entertainment
Red Velvet,全新迷你专辑《Birthday》11月28日发行!
席卷秋季歌谣界的丰美音乐世界!共收录魅力多样的5首歌曲!
Red Velvet(SM ENTERTAINMENT所属)于11月28日发行全新迷你专辑《'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本张专辑是Red Velvet所展开的音乐盛典'The ReVe Festival 2022'的第二张专辑,继今年3月第一张专辑《Feel My Rhythm》创下韩国唱片和音乐排行榜第一,iTunes TOP专辑排行榜全球41个地区第一,中国QQ音乐数字专辑销量榜第一的记录,荣登为“春季女王”之后,这次也有望再一次席卷歌谣界。
而Red Velvet通过组合及SOLO、小分队、合作曲等多样活动,证明了其宽广的音乐领域和独特的概念消化能力,在演技、综艺、MC、DJ等各领域展现出多才多艺的魅力,广受大众喜爱,因此本张专辑将展现出的全新面貌也令人无比期待。
主打曲《Birthday》,取样自乔治·格什温的《蓝色狂想曲》!
Red Velvet X 古典乐再现“梦幻组合”!
主打曲《Birthday》是一首以节奏感十足的鼓点配合清爽的Synth Sound为亮点,以Trap节奏为基调的流行舞曲。歌词告白“如果和我在一起,每一天都会像生日一样愉快”,叙写回到喜欢之人的生日,帮他实现一切想象和期盼已久的愿望,送上难以忘怀的一天的故事。
尤其对乔治·格什温《蓝色狂想曲》的采样使歌曲更具魅力,继采样自巴赫《G弦上的咏叹调》的《Feel My Rhythm》之后,Red Velvet再一次预告了与古典乐梦幻般的碰撞,预计能够获得歌迷的强烈反响。
《BYE BYE》是一首有活力的Gliding Bass和略带阴森氛围的弦乐音效绝妙融为一体的R&B流行舞曲。歌词表达向恋人平淡地提出分手,决心不再被爱情左右的内容。无心而清冷的歌声使歌曲更具成熟魅力。
而《过山车 (On A Ride)》是一首轻快的节奏上顺畅的Pluck Sound令人印象深刻的Hyperpop舞曲。歌词描述因为中意之人既心动又混乱的内心,将这种心情比喻为坐过山车的瞬间,仿佛来到游乐园一般,营造出生动而梦幻般的氛围。
除此之外,还有将把说谎的恋人的行踪和证据一一揭穿的场景描写得紧张刺激的歌词配合Red Velvet爽朗而霸气的歌声,令人印象深刻的R&B流行舞曲《ZOOM》;表达想要回到过去,永远留在喜欢之人生日的惋惜心情,以中速R&B抒情曲诠释的《Celebrate》,共5首歌曲,足以一览专属于Red Velvet多样的音乐色彩。
席卷秋季歌谣界的丰美音乐世界!共收录魅力多样的5首歌曲!
Red Velvet(SM ENTERTAINMENT所属)于11月28日发行全新迷你专辑《'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本张专辑是Red Velvet所展开的音乐盛典'The ReVe Festival 2022'的第二张专辑,继今年3月第一张专辑《Feel My Rhythm》创下韩国唱片和音乐排行榜第一,iTunes TOP专辑排行榜全球41个地区第一,中国QQ音乐数字专辑销量榜第一的记录,荣登为“春季女王”之后,这次也有望再一次席卷歌谣界。
而Red Velvet通过组合及SOLO、小分队、合作曲等多样活动,证明了其宽广的音乐领域和独特的概念消化能力,在演技、综艺、MC、DJ等各领域展现出多才多艺的魅力,广受大众喜爱,因此本张专辑将展现出的全新面貌也令人无比期待。
主打曲《Birthday》,取样自乔治·格什温的《蓝色狂想曲》!
Red Velvet X 古典乐再现“梦幻组合”!
主打曲《Birthday》是一首以节奏感十足的鼓点配合清爽的Synth Sound为亮点,以Trap节奏为基调的流行舞曲。歌词告白“如果和我在一起,每一天都会像生日一样愉快”,叙写回到喜欢之人的生日,帮他实现一切想象和期盼已久的愿望,送上难以忘怀的一天的故事。
尤其对乔治·格什温《蓝色狂想曲》的采样使歌曲更具魅力,继采样自巴赫《G弦上的咏叹调》的《Feel My Rhythm》之后,Red Velvet再一次预告了与古典乐梦幻般的碰撞,预计能够获得歌迷的强烈反响。
《BYE BYE》是一首有活力的Gliding Bass和略带阴森氛围的弦乐音效绝妙融为一体的R&B流行舞曲。歌词表达向恋人平淡地提出分手,决心不再被爱情左右的内容。无心而清冷的歌声使歌曲更具成熟魅力。
而《过山车 (On A Ride)》是一首轻快的节奏上顺畅的Pluck Sound令人印象深刻的Hyperpop舞曲。歌词描述因为中意之人既心动又混乱的内心,将这种心情比喻为坐过山车的瞬间,仿佛来到游乐园一般,营造出生动而梦幻般的氛围。
除此之外,还有将把说谎的恋人的行踪和证据一一揭穿的场景描写得紧张刺激的歌词配合Red Velvet爽朗而霸气的歌声,令人印象深刻的R&B流行舞曲《ZOOM》;表达想要回到过去,永远留在喜欢之人生日的惋惜心情,以中速R&B抒情曲诠释的《Celebrate》,共5首歌曲,足以一览专属于Red Velvet多样的音乐色彩。
The Weekend 豆瓣
6.9 (9 个评分)
BIBI
/
88rising
发布日期 2021年10月14日
出版发行:
88rising Records/Warner Records Inc.
Love is Love Spotify
jiae
发布日期 2022年10月8日
出版发行:
2022 ZEZE Entertainment
/
2022 오감엔터테인먼트
Love you on Christmas 豆瓣
백예린
/
Baek Yerin
…
类型:
放克/灵歌/R&B
发布日期 2016年12月7日
出版发行:
KT 뮤직
백예린, 자작 크리스마스 송 'Love you on Christmas' 발표.. 백예린 표 감성 크리스마스 담았다.
- 백예린 크리스마스 송 D/S 'Love you on Christmas', 'November song' 2곡 발표.. 작사 작곡 뮤지션 능력 듬뿍
- 백예린, 감성 낭만 가득 크리스마스송 'Love you on Christmas' 발표
백예린이 직접 작사 작곡한 크리스마스 송을 발표한다.
백예린은 7일 'Love you on Christmas'와 'November song', 2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을 선보인다.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 표현력, 또 특별한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아오고 있는 백예린인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신곡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노래 두 곡 모두 백예린이 작사 작곡 모두에 나서며 아티스트 뮤지션으로서의 능력도 또 한번 발휘했다.
'Love you on Christmas'는 특별한 누군가와 함께 보내 더 행복한 날임을 표현한 곡. 크리스마스라는 날에 대한 백예린 표 감성으로 표현해낸 노래다. 'November song'은 사랑이 듬뿍 담겨진 곡으로 겨울에 대한 백예린의 낭만을 담아냈다.
올 상반기 'Bye bye my blue'로 큰 사랑을 받은 백예린이 다가오는 연말 들려줄 감성 높은 크리스마스 송, 연말을 맞이하는 대중들에게 감미롭고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곡 소개]
1. Love you on Christmas
작사: 백예린 / 작곡: 백예린 / 편곡: 윤석철, 구름
Computer programming by 구름 / Piano by 윤석철 / E.Piano by 윤석철 / Strings arranged by d.ear / Strings by 융스트링
Recorded by 백예린, 구름 at Studio ‘ㅃㅃ’, 정기홍 at Seoul Studios / Recording assisted by 지용주 at Seoul Studios
Mixed by 이태섭 at JYPE Studios / Mixing assisted by 최혜진, 엄세희 at JYPE Studios / Mastered by 도정회 at SoundMAX
"특별한 날이라서 행복한 게 아냐 그저 그대와 함께라서" 라는 가사에서 보여지듯 특별한 날이라서가 아닌 특별한 누군가와 함께 보내 더욱 행복한 크리스마스 임을 노래한 곡. 백예린 특유의 감성 넘치는 가사와 뛰어난 가창력이 듣는 이들의 마음 깊숙히 백예린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느낌을 전달한다.
2. November song
작사: 백예린 / 작곡: 백예린 / 편곡: 백예린
Computer programming by 구름 / Piano by 구름 / Strings arranged by d.ear / Strings by 융스트링 / Background vocals by 백예린
Recorded by 구름 at Studio ‘ㅃㅃ’, 정기홍 at Seoul Studios / Recording assisted by 지용주 at Seoul Studios
Mixed by 구름 at Studio ‘ㅃㅃ’ / Mastered by 도정회 at SoundMAX
겨울에 대한 백예린의 낭만이 가득 담겨있는 곡. "사랑을 듬뿍 담았다"라는 백예린의 설명처럼 사랑스런 겨울에 대한 느낌을 백예린의 경쾌하면서도 귀여운, 또 청아한 보이스로 해석해낸 노래다.
- 백예린 크리스마스 송 D/S 'Love you on Christmas', 'November song' 2곡 발표.. 작사 작곡 뮤지션 능력 듬뿍
- 백예린, 감성 낭만 가득 크리스마스송 'Love you on Christmas' 발표
백예린이 직접 작사 작곡한 크리스마스 송을 발표한다.
백예린은 7일 'Love you on Christmas'와 'November song', 2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을 선보인다.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 표현력, 또 특별한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아오고 있는 백예린인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신곡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노래 두 곡 모두 백예린이 작사 작곡 모두에 나서며 아티스트 뮤지션으로서의 능력도 또 한번 발휘했다.
'Love you on Christmas'는 특별한 누군가와 함께 보내 더 행복한 날임을 표현한 곡. 크리스마스라는 날에 대한 백예린 표 감성으로 표현해낸 노래다. 'November song'은 사랑이 듬뿍 담겨진 곡으로 겨울에 대한 백예린의 낭만을 담아냈다.
올 상반기 'Bye bye my blue'로 큰 사랑을 받은 백예린이 다가오는 연말 들려줄 감성 높은 크리스마스 송, 연말을 맞이하는 대중들에게 감미롭고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곡 소개]
1. Love you on Christmas
작사: 백예린 / 작곡: 백예린 / 편곡: 윤석철, 구름
Computer programming by 구름 / Piano by 윤석철 / E.Piano by 윤석철 / Strings arranged by d.ear / Strings by 융스트링
Recorded by 백예린, 구름 at Studio ‘ㅃㅃ’, 정기홍 at Seoul Studios / Recording assisted by 지용주 at Seoul Studios
Mixed by 이태섭 at JYPE Studios / Mixing assisted by 최혜진, 엄세희 at JYPE Studios / Mastered by 도정회 at SoundMAX
"특별한 날이라서 행복한 게 아냐 그저 그대와 함께라서" 라는 가사에서 보여지듯 특별한 날이라서가 아닌 특별한 누군가와 함께 보내 더욱 행복한 크리스마스 임을 노래한 곡. 백예린 특유의 감성 넘치는 가사와 뛰어난 가창력이 듣는 이들의 마음 깊숙히 백예린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느낌을 전달한다.
2. November song
작사: 백예린 / 작곡: 백예린 / 편곡: 백예린
Computer programming by 구름 / Piano by 구름 / Strings arranged by d.ear / Strings by 융스트링 / Background vocals by 백예린
Recorded by 구름 at Studio ‘ㅃㅃ’, 정기홍 at Seoul Studios / Recording assisted by 지용주 at Seoul Studios
Mixed by 구름 at Studio ‘ㅃㅃ’ / Mastered by 도정회 at SoundMAX
겨울에 대한 백예린의 낭만이 가득 담겨있는 곡. "사랑을 듬뿍 담았다"라는 백예린의 설명처럼 사랑스런 겨울에 대한 느낌을 백예린의 경쾌하면서도 귀여운, 또 청아한 보이스로 해석해낸 노래다.
WEATHER REPORT Spotify
Slom
发布日期 2022年10月27日
出版发行:
2022 STANDARD FRIENDS
/
2022 Dreamus
ANTIFRAGILE Spotify
6.6 (7 个评分)
LE SSERAFIM
发布日期 2022年10月17日
出版发行:
© 2022 SOURCE MUSIC
/
℗ 2022 SOURCE MUSIC
5th Mini Album 豆瓣
7.4 (32 个评分)
(G)I-DLE
/
(여자)아이들
类型:
流行
发布日期 2022年10月17日
出版发行:
Cube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