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敗戰)의 역사로 돌아보는 우리의 싸움 기질
우리는 이미 6.25전쟁에 대해 숱하게 들어왔다. 각종 회고록과 역사책, 기록물들이 그 증거다. 하지만 그것들이 6.25전쟁을 제대로 기록하고 있었을까. 책의 저자인 백선엽(96) 예비역 대장은 고개를 가로젓는다.그는 6.25전쟁의 흐름을 관통한 최고의 야전(野戰) 영웅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한반도 전역을 누비며 전쟁의 현장을 진두지휘했으며, 혹독한 전투 속에서 수많은 죽음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대승을 이끌어냈다. 그런 그가 역사 속에 가려져있던 우리군의 진짜 모습을 꺼내보려 한다. 또한 전쟁 상황에서 우리가 남긴 실수와 아쉬움을 되짚고 그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까지 생각해보게끔 한다.
‘징비록(懲毖錄)’은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다. 380여 년 전 출간한 유성룡 선생의 동명 저서에서 그 의미를 착안했다. 6.25전쟁 속에 감춰진 패전(敗戰)의 순간들과 그 과정을 제대로 기록하고, 앞으로 언제 닥쳐올지 모를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하자고 목소리를 낸 것이다.
2013년부터 프리미엄 조선에서 연재했던 ‘백선엽의 6.25 징비록’을 총 3권의 시리즈로 엮었다. 그 서막을 여는 《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 제1권 軍은 어떤 존재인가》는 맥아더, 리지웨이, 펑더화이, 김일성 등 저자가 전장에서 마주쳤던 지휘관들의 비화(?話)를 통해 그들의 리더십과 전쟁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또 일련의 군사·정치적 사건들을 바탕으로 6.25전쟁 속 한국군과 미군, 북한군과 중공군의 실제 모습이 어땠는지 파헤쳐본다. 과거의 우리가 진정으로 잘 싸웠는지, 나아가 미래의 우리는 잘 싸울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책이다.

6.25전쟁의 산증인, 백선엽이 말하는
전쟁의 진정한 의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은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한반도 중심에서 발발한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야전 지휘관이자,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가 지난 2016년 여름 『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자, 그 반응은 무척 뜨거웠다. 반세기가 훨씬 지난 전장의 여파가 아직 진정되지 않은 듯했다. 그야말로 2016년판 ‘신(新) 징비록’인 셈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 둘째 이야기, 『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 제2권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가 나왔다.
『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시리즈는 2013년부터 [프리미엄 조선]에 연재했던 ‘백선엽의 6.25 징비록’을 총 세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6.25전쟁 당시 상황과 역사적 흐름을 생생하게 회고한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전투의 성패(成敗) 요인‘ 등 수없이 많은 전쟁의 의미들은 과연 2016년의 우리에게 어떠한 가치를 던질까. 저자는 바로 그 점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고, 못했던 우리 군의 패착을 여실히 들춰봄으로써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우리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한다. 유성룡 선생의 ‘징비록(懲毖錄)’에서 표제를 따온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 제2권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는 대한민국 국방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큰 힘을 보탠 밴 플리트 장군을 집중 조명했다.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진 다부동 전투를 비롯해 국군 최초의 평양 진격 성과 등에 담긴 자세한 곡절을 소개한다. 역사가 상세히 기록하지 않았던 6.25전쟁 초기의 상활을 냉철하고 생생히 회고한다.
이어서 나올 3권에서는 우리 군대가 맞은 참패의 기록을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6.25전쟁은 분명 잊어서는 안 될 우리 모두의 과거이며 역사적 사건이다. 저자는 그러한 6.25전쟁을 이왕이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고 거듭 말한다. 우리의 실수와 한계점을 명료하게 기록하고 인정해 미래의 발전에 나서자는 것이다.

6.25가 낳은 우리 전쟁 철학 시리즈의 완결판!
“두려움 앞에서 우리는 너무 자주 무너졌다”]
우리 곁에 현존하는 6.25전쟁 최고의 영웅, 백선엽 장군이 ‘6.25전쟁 징비록’ 시리즈를 마침내 매듭짓는다.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3권에서는 우리 국군의 뼈아픈 패전(敗戰)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중공군의 공격 앞에 맥없이 무너지고, 등을 보이며 도망치기를 반복해야 했던 국군의 부족한 면모들을 소상히 밝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뚜렷한 메시지를 담았다. 명장의 시선에 비친 지나간 전쟁의 면면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울림을 전해주는지 주목해볼 만하다.
6.25전쟁 67주년을 앞둔 2017년 현재, 우리에게 전쟁이라는 두 글자는 어떤 의미로 새겨져 있을까.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이자, 영원히 6.25 최고의 야전 영웅으로 기억될 백선엽 장군은 잊혀져가는 전쟁을 다시 현실로 불러왔다. 맥아더와 리지웨이, 펑더화이, 김일성 등 전쟁을 주도한 주요 지휘관들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추었던 ‘제1권 군은 어떤 존재인가’부터, 6.25전쟁의 기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밴 플리트 장군과 그를 둘러싼 전황을 집중적으로 회고한 ‘제2권 나아갈 때 물러설 때’까지. 우리는 노장의 회고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무게를 다시금 새길 수 있었다.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백선엽의 6.25전쟁 징비록: 제3권 두려움에 맞서는 법』은 유성룡 선생의 저서에서 그 의미를 착안한 ‘징비록(懲毖錄)’이라는 제목에 다시 초점을 맞췄다. 전쟁 후반에 펼쳐진 횡성 전투, 사창리 전투와 현리 전투가 왜 뼈아픈 패배로 남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 설욕을 씻어낸 용문산 전투의 과정은 어땠는지 등을 생생하게 회고한다. 세 권의 책으로 완성한 이 회고록을 마무리하며 백선엽 장군은 “어쩌면 삶의 모든 과정이 싸움”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제 전쟁의 진짜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삶에서도 이어지는 유무형의 전쟁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抗日战争和随后而来的国共内战从未远离我们。对于这两场战争，我们看到更多的是它宏大的一面。然而，战争终究是由普通人承担的，对于战争中的普通人我们却知之甚少。《当兵：华北根据地农民如何走向战场》以实证的方法研究这两场战争中一个很小的截面，即中共领导下的华北农民是如何走向战场的，以及他们走向战场之后面临的问题。从中我们可以看到普通人面对战争时的痛苦和挣扎，也可以看到传统、乡村、革命和战争如何在普通人身上交错。

凡尔登，一座血肉堆成的磨坊，
雪崩来时，荣耀迎来代价。
◎ 编辑推荐
☆ 残酷大战，全景展示：凡尔登战役是一战的浓缩，本书引用了大量一手资料，描写了这场战役台前幕后、战略战术、苦难和荣耀，可谓是这场战役的百科全书。
☆ 关注命运，擘画微小：本书文字优美，行文摆脱了一般战史的枯燥性，作者以反思的眼光看待所有的荣耀，反而转而关心战争中从上到下的一枚枚棋子的命运，通过这些命运的串连最终回到了荣耀的代价这个主题，是一场反思战争意义的阅读之旅。
☆ 始于荣耀，终于代价：凡尔登战役影响深远，它在荣耀和代价两方面都影响至今。在荣耀上，凡尔登成了法军乃至法国人的心灵支柱，以致在讨论二战的某次研讨会上法国人都转而讨论凡尔登的荣耀，这种荣耀影响了后来阿尔及利亚战争乃至奠边府法军的战略倾向，直至今天也没消失。在代价上，法国那一代人的脊梁在凡尔登被打断了，这才有了二战的秒败。
☆ 二十世纪，肇始于此：二十世纪的一切事件都可以在凡尔登战役中找到线索，正是因为这场战役，十九世纪末的繁荣与富足被终结，旧时代连同皇冠在内的一切影子纷纷倒地；正是因为这场战役，所以参展方都在思索如何去避免另一场凡尔登，并拿出了不同的解决方案，由此走向了不同的结局。正是因为这场战役以及无数类似的战役，老旧的帝国主义流尽了鲜血，过去数百年积累的家产纷纷变卖，欧洲的历史走向深渊，新的世界格局形成。
◎ 内容简介
1916年2月21日，枪炮声在默兹河右岸响起，“一战”中被称为“绞肉机”的凡尔登战役拉开帷幕。战役持续了10月之久，在这片土地上造成了大战中每平方英尺最高的伤亡数量，达到70万之多。士兵们一度以为，在最后一个德国人和最后一个法国人杀死对方之前，战役永远不会结束。
本书给予了这场可怕的战役以全景式的描述，囊括战前战后、战略战术、交通运输、空战陆战、苦难荣耀、将领士兵等方方面面的情况。在作者的笔下，德里昂在森林中奋战至死，孔策传奇性地闯入杜奥蒙堡，朱贝尔在死人山的地狱里看战机翻飞，雷纳尔在沃堡中放出最后一只英雄的信鸽……这些传奇的场景一一跃然于纸上，鲜活的人物以其命运与品格撼动人心。
本书还批判了交战双方的种种傲慢与愚行，提供了对于惨烈战事和人类命运的深刻反思。凡尔登战役是理解“一战”的钥匙，是其全部狂暴能量的集中释放。它打断了一代法国人的脊梁，也成为“二战”德国闪电战的滥觞，它的影响至今仍未完全散去。
◎ 媒体推荐
凡尔登战役是历史上异常血腥的一场战役，本书是刻画它的很重要的一本书。
——星期日泰晤士报
霍恩运用来自双方的材料，描绘了一幅英雄主义与错误相交织的画卷。
——星期日电讯报
本书兼具众美，霍恩以清晰的方式将复杂的事件讲述了出来。
——英国著名历史学家A. J. P. 泰勒

The unconventional nature of the war and the unforgiving environment of Southeast Asia inflicted special hardships on the Vietnam-era POWs, whether they spent captivity in the jungles of the South, or the jails of the North. This book describes their experiences—the similarities and the differences—and how the POWs coped with untreated wounds and other malaises, systematic torture, and boredom. The creative strategies they devised to stay fit, track time, resist the enemy, communicate with one another, and adher to a chain of command attest to the high standards of conduct in captivity that so distinguish the POWs of the Vietnam War.

This publication explores, in detail and with photographs and illustrations, the April 1975 withdrawal of the American Navy and Marine Corps from Cambodia and South Vietnam (with refugees), and the aftermath in Southeast Asia. This withdrawal showed the courage and skill of the American forces, who had to carry out large-scale and complicated evacuations despite criticism of the military by many Americans back home who had lost confidence in military and government during the protracted conflict. Yet the American forces proved in April 1975 that they were capable of completing complex missions with successful results, and this predicted the future of the military: with appropriate training and the dedication of competent servicemembers, the armed forces were brought back to a strong and healthy state of affairs by the 1980s.

This is the sixth monograph in the series The U.S. Navy and the Vietnam War. It covers aircraft carrier activity during Operation Rolling Thunder in the war. Operation Rolling Thunder was one of the longest sustained aerial bombing campaigns in history. And it would be a failure. The U.S. Navy proved essential to the conduct of Rolling Thunder. Exploiting the inherent flexibility and mobility of naval forces, the Seventh Fleet operated with impunity for three years off the coast of North Vietnam. The success with which the Navy executed the later Operation Linebacker campaign against North Vietnam in 1972 revealed how much the service had learned from and exploited the Rolling Thunder experience of 1965–1968.
The book includes several photographs with backgrounds of key aircraft used as part of Operation Rolliing Thunder during the Vietnam War.

Combat at Close Quarters describes riverine combat during the Vietnam War, emphasizing the operations of the U.S. Navy’s River Patrol Force, the U.S. Army-Navy Mobile Riverine Force, and the Vietnam Navy. One section details the SEALORDS combined campaign, a determined effort by U.S. Navy, Vietnam Navy, and allied ground forces to cut enemy supply lines from Cambodia and disrupt operations at base areas deep in the delta. The authors provide details on the combat vessels, helicopters, weapons, and equipment employed in the Mekong Delta as well as the Vietnamese combatants on both sides and American troops who fought to secure Vietnam’s waterways. The American experience on Vietnam’s rivers and canals is indispensable to understanding the impact of riverine warfare on modern U.S. naval and military operations in the 21st century.

昭和這個時代濃縮了許許多多的局面。經濟大蕭條、軍事政變、戰爭、敗戰、盟軍佔領、革命、貧困、恐怖活動、經濟成長……，可以說人類在歷史上體驗過的局面全都在內。多數活在昭和期的人，無奈地將人生委身於這些局面中。
在昭和時代的種種局面中，經常以「參謀」身分活著的人之一，我們舉出瀨島龍三氏，誰都不會有異議吧！如同本書中一再提到的，瀨島在昭和十年代是大本營參謀，昭和二十年代在西伯利亞收容所度過拘留的日子，昭和三十年代到五十年代，作為一個企業參謀發揮其才能。從昭和五十年代中期開始，成為第二臨調委員，作為前首相中曾根的心腹，發揮其政治影響力。不論在哪個時期，都是在那個狀況下的權力者手下大顯身手。
更深刻更廣泛地去理解瀨島氏之後，就可以知道昭和歷史本身。人無法親身確認昭和史的全部流變，只能以想像力和檢驗能力去透視全體昭和史，而我想瀨島氏是一個很好的對象。
其次，我覺得經由觀察瀨島氏，可以理解日本的菁英分子是如何產生的，他們做怎樣的判斷，負起怎樣的責任。而且應該可以了解不論是哪個時代，成為菁英分子的人物是怎樣處世的。另外還有一點，我認為瀨島氏的存在，給我們示範了下一代的人要如何解釋歷史，要以什麼為教訓而繼承下去。瀨島氏既然在軍隊、收容所、企業以及國家的中樞，以某種形式影響了國民的命運，則他就是公眾人物，有著被下一代檢驗的宿命。也是一位必須從他那裡得出教訓的人物。
因為以上的目的，所以我以瀨島氏為題材，而撰寫了這本書。----保阪正康

《瓜岛大海战》是美国著名海军史作家詹姆斯·D.霍恩费舍尔继《莱特湾大海战》之后撰写的又一部关于太平洋战场战事的历史纪实作品，讲述了二战太平洋战场上美军在瓜纳尔卡纳尔岛及其周边海域与日军开展的一系列斗智斗勇的艰苦战斗。瓜达尔卡纳尔，这座原本籍籍无名的小岛，因美军艰难遏制住日军锐不可当的南下势头，重创日本海军，彻底粉碎了日军不可战胜的神话，取得了颇具战略转折性意义的胜利而闪耀于二战太平洋战史。詹姆斯以其生动细致的文笔将这场发生于瓜岛及其周边海域的惨烈大战予以全景展现，通过那些曾在各式参战舰艇及各自战斗岗位上亲历战争的人的故事，综合幸存者访谈、目击者日记、调查报告、解密文献等，描绘出了一场惊心动魄的战略控制权争夺对决中鲜活而惨烈的战争全貌，反映了反法西斯战争反对侵略战争、捍卫人类尊严的正义性，警示世人铭记这场胜利的来之不易。

荣获2004年美国历史学会古腾堡电子出版奖。
《东南亚研究期刊》等学术期刊一致好评。
以云南之矢，射中国之的，中国历史书写的另一种可能。
【编辑推荐】
⭐最早倡导以全球史的视野和方法来研究中国边疆与中国历史的开创性著作
将中国、中国的边疆与世界联系在一起，把中国边疆史、地方史作为世界史来研究，将中国置于世界之中，而不是世界之外。很多中国历史的问题，答案恰恰在中国之外，或者本身并非仅仅是中国的问题。因此，对理解中国和中华文明的形成而言，全球史的视野和方法不但不会否认中华文明的独创性，反而会在比较、联系和互动的场景下还原丰富多样的历史进程。
⭐倡导并实践长时段的视野，从古滇、南诏、大理直到云南省，横跨二千年
以朝代为基础来划分和研究中国历史，这在某种程度上割裂了历史的延续性，其弊端也一眼可知。拙作从长时段考察了云南的商贸、军事冲突、行政管辖、人口变迁、身份认同和经济转型，长时段的视野更能体现历史的变迁与承继。
⭐倡导并实践从边疆/ 边缘看中国，以云南之矢，射中国之的
关于白银、贝币和铜政的研究，就是从云南货币制度的变革来揭示云南的经济逐渐融入并且塑造明清时期中国经济的过程。特别是雍正—乾隆—嘉庆—道光时期，云南在这近百年间为全国提供了天文数字的铜料，这集中体现了云南在清代中国经济中的地位。
【内容简介】
“云南”一词的起源与变迁，与历代中原王朝“统合”这块区域的过程息息相关。了解云南就了解了历史性的中国。本书将云南视为一个边疆进程，许多“演员”在其中扮演自己的角色，由此，我们可以将中国理解为一个不断变化与转型的历程，而不只是一个固定的概念。
作者在全球史的脉络背景中书写地方史，从军事、政治、经济、国际环境等方面追溯了我国云南长达两千年的历史，阐述了云南在全球跨区域网络中所起到的重要作用。第一章从西南丝绸之路切入，讲述了全球脉络中的云南。第二章则讲述了云南自古以来如何是中华的一部分。第三章到第六章则进入政治、经济分析，阐述了云南土司制度的兴衰以及明清时期的经济转型，并探讨了云南完全纳入中华民族大家庭的过程。

※2014年《經濟學人》年度選書

※2015年紐約公共圖書館海倫伯恩斯坦（Helen Bernstein Book Award）卓越新聞獎決選

※2015年吉爾伯圖書獎（Lionel Gelber Award）入圍

※《紐約時報書評》：「1989年之後，探討天安門事件對中國的影響最好的分析之一。」

三十年前，他們懷抱熱血與夢想，試圖改變中國。
三十年後，他們仍是國家的敵人，人生支離破碎。
中共企圖以恐怖與謊言消滅真相，但曾經的暴行與傷痛不會被人們忘記。

1997年，九月，被軟禁已經長達八年的前任中共總書記趙紫陽向中共高層上書，希望在21世紀結束前、迎向新世紀的關鍵時刻，針對「六四」事件重新評估，實事求是，還給這群愛國學生一個公道，摘除「反黨反社會主義」這項莫須有的罪名……

直到今天，又過了二十多年，六四屆滿三十週年，中國政府對六四的態度不但沒有改變，反而益加蠻橫、粗暴，企圖以鋪天蓋地的手段，將這段歷史從人民的記憶中徹底抹去。封鎖新聞、竄改教科書、對異議人士人身自由的箝制、全面性的新聞與網路言論審查、在敏感日期對天安門廣場進行監控，給予服從妥協的人就業保障與升遷管道等等，種種在自由民主國家無法想像的人權侵犯，成為中國百姓的生活日常。如民運領袖王丹所言，「黑色專制」與「紅色恐怖」讓大多數人民噤若寒蟬。

本書作者林慕蓮在派駐北京的期間驚訝地發現，不僅一般老百姓對天安門事件默不作聲，即使是在頂尖學府、受過嚴格學術培訓的大學生都對之一無所知。作者以全球知名的「坦克人」照片詢問了100位在北京四所大學就讀的大學生，只有15位能正確辨認該照片的意義。而這15位學生或是選擇對此敏感議題避而不談...

如果再被孫文的空想所誤，這革命將何以處之？
　　……我還有兵力，我決不允許孫文踏入這（南京）城門一步！
　　——宋教仁

　　與孫文握手言和的宋教仁在憲法上的讓步，乃是最大失策。
　　——北一輝（本書作者）
　　一百年後，中國知識分子依舊在原地打轉，討論帝制和憲制。
　　一百年前，宋教仁和孫文關於內閣制和大總統制的分歧，在今天的台灣繼續上演。
 
　　台灣已經超越1911年革命的起點，但未能擺脫它建立的法統。
　　中國早就放棄它的法統，但最終要回到革命的起點。

　　1911年的辛亥革命（支那革命）至今已經一個多世紀。關於革命的重要性、定位和詮釋，已經被國共兩黨的黨國史觀鎖定。對台灣大部分讀者而言，國父孫中山推翻腐敗無能的滿清政府，建立共和國家，這一形象透過歷史課本而深入人心。但關於國母宋慶齡「始終堅定的與中國共產黨站在一起」卻幾乎隱晦不談。而中國的官方詮釋則是，辛亥革命的侷限和失敗，彰顯出共產革命的必然；故1949年建立的新中國，無疑也尊奉辛亥革命為現代中國的起點。

　　在這一正統史觀下，支那革命和孫中山經過各種刪減、裝扮和粉飾，而最終變為現代中國的政治神主牌。

　　本書《支那革命的真相》，是日本思想家、政治哲學家北一輝在1920年代出版（原書名為《支那革命外史》）。日本是中國近現代史非常重要的參與者和形塑者，其視角和立場，也因此是理解中國革命不可或缺的組成部分。在1911年革命發生時，北一輝就來到上海、南京，觀察並參與革命。他對中國革命的分析，並非狹窄的國共兩黨視角，而是從「東洋共和」的觀念出發，從而提供一款迥異於國共兩黨的「支那革命真相」。

　　■為何透過孫中山考察支那革命，是徒勞無益？宋教仁和孫中山，誰對支那革命的貢獻更大？為何北一輝認定宋教仁是被孫中山指示暗殺的？

　　北一輝認為，支那革命的失敗，就國內的因素言，是以宋教仁為中心的國權派從未掌握革命的主導權。而革命政府推舉了完全不熟悉國情的孫中山出任領袖。這一論斷，完全抵觸了當前遵奉的國共兩黨革命史觀。

　　參與革命現場的作者提出疑問：在1912年8月成立國民黨之際，孫中山被選為理事長後，他為何不到任，反而去出任袁世凱任命的「籌劃全國鐵路全權」？當南北統一達成，袁世凱出任臨時大總統之後，何以堅持與袁世凱抗衡的是宋教仁，而非孫中山？「鄙人不得不做出這樣的斷言：孫文的理想從一開始就屬於錯誤的方向，中國所希求的東西與他給出的東西完全是兩碼事。假如這斷言是正確的話，那麽透過孫氏來考察革命運動、認識不斷發生革命的中國，就不能不說是徒勞無益了。」（北一輝）

　　代替孫中山而領導國民黨投入參眾兩院選舉的人，最後是宋教仁。當宋教仁贏得大選後，為何出現宋慘遭暗殺的事件？「鄙人可以負責任地說：袁世凱不是暗殺宋君的主犯，他僅僅是個從犯而已。暗殺計劃的主謀者……還有一名驚天從犯，即為世人所尊敬的某位藏鏡人（指孫中山）——此人權勢最盛之際，正是作惡最烈之時。」

　　「宋君躺在白色床單上的橫死臉容，又在鄙人的眼前浮現。主犯者噙著虛假的眼淚，向未知的弔唁者裝模作樣地介紹作為宋先生摯友的鄙人，其舉動實在可疑之至。……鄙人在宋君的靈前告別，淚流滿面的同時，心裡也在想道：這千古奇冤將在何日得以昭雪呢？這一切宛如昨天發生的事。每當思念湧上心頭，宋君之亡靈就不可思議地來到鄙人的身邊。」

　　北一輝以優美的、飽含激情的文筆反思支那革命，對於革命前後的政治問題，均提出自己的獨家看法。本書恰巧是站在國共兩黨史觀的另一端，故可為眾多民國史上避而不談的課題，提供新的思索方向。

　　■本書前半部佳評如潮，後半部則是譏評不斷。北一輝的書最終被禁；他自己更是被日本政府在1937年處以極刑——《支那革命的真相》不僅僅是辛亥革命的見聞錄，更是北一輝關於中國革命、中國政體的精闢分析之作。

　　據說作為大正民主主義者的吉野作造，讀了本書前半部份，特地登門拜訪北一輝。但他讀完後半部，態度又立刻發生改變！為何如此？其實從日本內部精英的角度看此書，前半部可謂是佳評如潮，後半部則是譏評不斷。

　　這是因為《支那革命外史》包含兩個主題，一是論述支那革命的本質，另一是申論日本政府的因應之道。兩個部分，分屬不同主題、不同撰稿時間，也獲致了兩種過然不同的評價。

　　本書的獨特性和重要性也恰好在此。作者在檢討支那革命時，幾乎處處以日本的維新革命、美國革命和法國革命為參照系，並結合中國自己的政治傳統，思考革命後的國體該如何建立。「孫文抄襲美國式大總統政治的理想，從邏輯上推想，反而會背叛民主自由而讓專制登台。這種推想實際上已被他自身的經歷所證實：反對袁世凱的孫文，連在祖國居住的自由也被剝奪，不得不亡命外國。」

　　這是因為，「美國的建國歷程淬煉出一批崇尚自由的移民，中國數千年的歴史則鞭打出一大群奴隸。美國和中國根本是從立國精神到歷史發展方向迥然不同的兩個國家，孫文生搬硬套的空想也未經美國人的充分論證，而這也成為了革命黨在自覺方面，廣為人所知的痼疾。」

　　他認為，「一般人往往通過對袁世凱與孫文的人格上比較，判斷所代表的君主制與共和制，何者適合中國國情，這不能不說是非常膚淺的觀察方法。只有當袁世凱和孫文這些泡沫都被抹除之後，才能看清中國革命潮流的本質。」

　　■排滿興漢的思想根源是日本。北一輝始終主張，在驅逐英俄前提下的中國保全主義，並不包括滿洲。

　　作者認為，革命中國的真正覺醒，依賴的是東洋精神的復活。而促進、鼓勵、鞭策其復活的，正是閃耀著東洋魂燦爛光輝的日本思想。中國革命黨人和日本之間的關係，「就猶如像豬一般活著、像蠅一般死去的奴隸時代的法國人，仰望具有大憲章自由的對岸英國那般。」

　　但在日本原本用於維持治安的國家民族主義，一旦西渡到被滿人征服的中國，就被理解成革命的科學理論。所以「滿清王朝的覆亡，並非上天的惡作劇」。滿清皇帝送一批人來日本留學，未料到這批人在日本學的竟是如何排滿興漢；「這種發展，恐怕上天也不得不為之啞然失笑吧！」

　　他認為，日本因戰爭而從俄國手上奪取南滿洲，毫無疑問乃是日本之正義。「從旅順山巒到遼陽荒野的十萬生靈，是日本為了徹底執行中國保全主義……在中國北境建立起真正的萬里長城。」而基於明確的法理依據而瞭解南滿洲的主權，對今後的中日兩國而言都至關重要。「新興的漢族政權，如果想要奪回亡清所失去的領土，恐難免干戈相見。」

　　作者也從滿漢的角度看待袁世凱。「袁氏雖為漢人，卻沒有智慧來考慮，自己與排滿興漢的大潮流背道而馳，是否為可行之策？」在亡國階級生活中打轉的袁世凱，所做的一切事，也離不開亡國階級的範疇；但他恰恰欠缺維持舊道德的誠實良心，缺乏作為忠臣義士應有的道德理念；他既害怕革命的風潮，又沒有膽略立在革命的風頭浪尖之上。一言以蔽之，袁世凱不過是一名熱衷於復出的官迷而已。

　　■本版邀請日本、中國、台灣三方的歷史學者深入撰寫五萬字導讀，從三種不同立場和角度，回應日本知識分子北一輝眼中的支那革命！

　　日本學者六辻彰二、中國知識分子傅國湧、台灣中研院近史所研究員黃自進為本書撰寫導讀，從各自的語境和所在社會的問題意識出發，分析本書和作者北一輝的價值。對於六辻彰二而言，理解北一輝的思想對日本近代史的影響是其重點。某種意義上，他看待支那革命這本書，看到的是一個日本思想家把他的理念在中國之投射和失敗的實踐。

　　傅國湧特別針對中日關係而思考。「由北一輝其人和他參與中國革命十三年的過程，我們可以看到一個中日命運共同體，或者說東亞命運共同體，而不僅是一個孤立的中國和孤立的日本。……中日兩國的革命者有著精神血緣上的聯繫，無論在思想上還是在行為模式上、經歷上，都有相當的相似性。」

　　「北一輝對孫中山革命地位的否定，當然抵觸了當前海峽兩岸遵奉的國共兩黨革命史觀。至於這樣的論斷是否公允，得由讀者各自判斷。但無論如何，有鑑於民國史的曲折發展，他的見解似乎可為吾輩提供眾多參考的線索。」「只是，此書恰巧是站在與國共兩黨史觀對立的另一端，縱使觀點有其偏頗一面，依然可為眾多民國史上避而不談的課題，提供新的思索方向。這一點，即為今日重讀、研究《支那革命外史》的價值所在。」（黃自進）